06월 18일 (토)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분명히 재물과 당신을 섬기는 일이
양립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데,
재물은 섬김의 대상이 아닙니다. 재물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창조 받은 목적을 충만히 누리며 하느님의 뜻을 살라고 주시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충실히 섬기고 재물은
잘 활용하는 것, 이것이 우리를 창조하신 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우리를 재물의 노예가 되게 하고, 결국 하느님과 멀어지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느님과 재물 중
어느 하나를 취하고, 다른 하나를 버리라는 요구를 넘어서,
각자의 삶에서 하느님과 재물의 제자리, 질서를 찾으라는
뜻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06-19 14:34:42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