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2일 (수) 오늘의 강론
위령성월이란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특별히 기억하며
기도하는 달로써, 교회는 11월을 위령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위령성월은 ‘위령의 날’과 관계가 깊습니다. 998년 클뤼니 수도원의
5대원장인 오딜로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수도자들에게
‘모든 성인의 날(11월 1일)’ 다음 날인 11월 2일을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고하였는데, 이것이 널리 퍼지며
위령의 날이 되었고, 결국 11월 전체가 위령 성월로 정해졌습니다.
위령 성월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이유는 ‘모든 성인의 통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위령성월에 죽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연옥의 과정을 겪고 있는, 영혼들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은
자연히 하느님 나라에 대해 묵상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여, 성실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11-02 08:11:4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