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2일 (월) 오늘의 강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인 백인대장을 위하여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닌데도 예수님께 다가와 그의 종을
고쳐 주십사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런데 백인대장은
자신이 이방인이므로 예수님을 집안에 모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여 예수님께서 도착하시기도 전에 친구들을
보내어 아룁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거룩하신 분이신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진면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자신이 그분을 모실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훌륭한 사람이라서
잘나서 성전에 들어올 수 있거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체를 모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비록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우리의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신비 안으로
초대되고, 그 초대로 인해 이 모든 것이 가능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09-12 09:15:45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