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31일 (월) 오늘의 강론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를 읽고 설교하십니다.
주님께서 이사야 예언서의 이 대목을 당신 것으로 삼아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이 루카가 전하는 예수님의 공생활 모습이며,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바빌론으로 유배를 간 유다인들은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듣는 이 순간,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가는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말씀ㅇ르 듣는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나랑 상관없는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까?
제1독서의 바오로가 고백하는 것처럼,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나의 언변이 아니라,
나를 감싸는 “성령의 힘”으로 기쁜 소식을 전했으면 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8-31 07:48:2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