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화) 오늘의 강론
-오늘 예수님은 나에게 상처 준 그 사람, 미운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아니 쳐다보는 것도, 목소리 듣는 것도 힘든데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요? 과연 가능한 일입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부정적인 감정에만 붙들려있으면 나는 기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여유를 갖고 그를 기도 안으로 가져다 놓을 수 있으면,
거기까지 하면 하느님은 새로운 일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조금 고상해 보이는 삶이 아닌
‘다른 삶-거룩한 삶’으로 부르심 받았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하느님처럼 나도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를 닮는 것, 그 분 자녀가 된다는 말입니다.
기도는 그 거룩한 삶으로, 우리가 아버지를 닮아 그분의 자녀가 되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줍니다.
기도는 은총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고 그 초자연적 은총은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6-16 07:55:2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