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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전남지사, 18일 '전남국립의대 공모' 관련 순천대 총장 등 면담

김선균 | 2024/04/19 15:5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제(18일) '전남국립의대 공모'와 관련해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을 만나 추천 대학 선정 절차를 설명하고 지역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목포대 총장과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 지사는 정부가 확정한 ‘전남국립의대 신설 추진’을 구체화하고 완성하기 위한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전라남도와 순천대, 순천시, 순천시의회는 다음달 대학 입시요강 발표 전에 전남 소재 국립대학의 의과대학 정원을 배정받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청 전경 

특히, 순천시와 순천대는 “전남도는 대학을 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으며 의대설립 절차는 법적 권한이 있는 교육부에서 진행해야 지역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며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선정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대통령과의 민생토론회', '국무총리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도 차원에서 의견을 정리해 건의하라’는 복지부 차관의 언급 등에 비춰 정부가 전남도에 추천 대학 선정을 공식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률 자문 결과에서도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절차로서 적법 타당하고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진 과정에서 양 대학과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생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전남도에 요청했는데도 다시 정부에 대학 선정을 넘기면서까지 시간을 허비한다면 의대 신설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며 “5월 말 입시요강 발표 전까지 의대 증원 2천명 내에서 정원 배정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원 배정을 받기 위해 정부가 요청한 추천 대학 선정 절차를 잘 진행하면서 그 과정을 정부에 계속 설명하고 전남도에 의대 정원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겠다”며 “순천대가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면 전남도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앞으로 의대 정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용역기관 선정과 함께 추진 과정에서 순천대가 참여하도록 시간을 갖고 설득해 나갈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19 15:57:56     최종수정일 : 2024-04-19 15: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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