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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다양한 성과 갉아먹는 낮은 청렴도 개선 '올인'''...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 명예회복 원년 삼을 것''

김선균 | 2024/04/17 15:08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시민과 학부모들이 청렴도가 낮은 기관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고강도 청렴도 향상 종합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모두 4대 전략과 함께 분야별 39개 과제를 추진해 올해를 '광주교육 명예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이 내놓은 고강도 청렴도 향상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마다 발표하는 청렴도 조사 결과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중하위권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하위권을, 그리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중하위권을 맴도는 등 청렴도가 이른바 '누운 S자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낮은 청렴 성적표는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광주시교육청이 불투명하고 불친절한 교육기관이라는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면서 다양한 교육 성과를 덮어버리는 좋지 않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와 '365 스터디룸'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여기에 기초학력과 입시 실적에서도 예전과 달리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낮은 청렴도'가 모든 성과를 집어 삼키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입니다.
<인서트-지난 15년 동안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낮은 청렴도를 반드시 타파해 광주교육 명예회복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그리하여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광주교육, 전국 교육청을 선도하는 광주교육청, 시민과 교육가족이 한 몸 하나가 되는 시민협치의 웅장한 광주교육을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과 교육가족들이 더 만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뼈를 깎는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광주시교육청 김영래 감사관이 17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대해 답하고 있다.

먼저, 소극행정과 절차 위반, 불투명한 업무 방식 등 이른바 '3가지 업무 행태'를 과감히 개선하고 학교운동부와 방과후학교, 공사관리 감독, 계약관리, 인사운영 등 5대 업무에 대해 투명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또, 청렴과 고객만족은 공직자들의 태도에 따라 좌우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365일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4급 이상 공직자는 전화 친절도 조사 결과를 성과계약에 반영하고 5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청렴평가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보다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갑질 근절과 공공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감사와 감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낮은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청렴도 1등급 추진본부'를 신설하고 '6대 취약분야 점검반'을 운영해 보다 촘촘한 청렴도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통해 '광주교육 명예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다양한 청렴과제를 추진할 광주시교육청의 노력이 올해는 어떤 '청렴 성적표'로 나타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17 11:11:36     최종수정일 : 2024-04-17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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