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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사 판정 새내기 대학생·40대 가장, 9명 살리고 영면

김소언 | 2024/04/17 09:5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뇌사 판정을 받은 대학생과 40대 가장이 9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영면에 들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대학생 강진식씨는 지난달 19일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전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학생 강진식(왼쪽)과 40대 가장 김경모(오른쪽)씨 <사진제공=전남대병원>

이후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5명의 환자들에게 심장, 좌우 신장, 간장, 폐장 등을 기증했습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40대 가장인 김경모씨가 뇌내출혈로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뇌사판정을 받고 4명에게 간장, 신장, 심장, 폐장을 기증했습니다.

한편,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800례를 달성했으며 간이식 수술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우수한 이식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술건수가 증가해 현재 138례의 간이식을 시행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17 09:55:25     최종수정일 : 2024-04-17 0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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