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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전남 여성단체 ''5·18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할 것''

김소언 | 2024/04/17 06:1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전남 여성단체가 5·18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어제(16일)입장문을 내고 "반대를 위한 반대 의견을 소수의견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에 첨부한 것은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조사 결과보고서라는 의의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보고서 캡처

단체는 "소수의견은 소수의견으로 두고 종합보고서는 국가의 보고서로서 권위 있는 형식을 갖춰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달 초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 사건을 조사한 개별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위원회 공식 의견에 반대하는 위원 3인의 의견만을 담은 보도자료를 별도로 발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계엄군이 성폭력 가해자일 개연성이 있다거나 가해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진상규명 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 등의 일부 전원위원의 반대 의견이 첨부돼 있습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도 5·18 조사위의 소수의견 별도 발표를 두고 "과거사 진상규명 근본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17 05:52:41     최종수정일 : 2024-04-17 0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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