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R> ''성큼 다가온 일상 회복''...사실상 '엔데믹'에 시민 마스크 벗어

노진표 | 2023/06/02 10:29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서 1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다니고 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3년 이상 '심각' 단계였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어제(1일)부터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노진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3년 3개월만에 하향 조정되면서 사실상 엔데믹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에 지난 2020년 2월 설치해 코로나19위기 대응을 총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마지막 회의와 함께 중대본 종료를 알렸으며 어제(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같이 위기단계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변경됐습니다.

또,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이외에도 입국자들에게 입국 3일 차에 권고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도 해제됐으며 PCR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되지만, 임시선검별사소는 문을 닫았습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되던 코로나19 일일 통계는 오는 5일부터 주간 통계로 변경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통계를 한 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이 완화되면서 광주지역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시민들의 모습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감소하면서 약국에서도 마스크 판매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명빈 약사의 말입니다.
<인서트-이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래서 마스크 판매량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되고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6-02 07:59:06     최종수정일 : 2023-06-02 10:29:19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