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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이태원 참사 책임' 이상민 행안부장관 고발할 것''

노진표 | 2022/12/06 08:3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이태원 참사' 책임 등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노조 광주본부는 오늘(5일) 성명을 내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직권남용, 업무방해,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치사상 죄명으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58명의 꽃다운 생명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유명을 달리한 지 벌써 37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자가 없다"며 "소방서장, 경찰서장, 지자체장에 대한 수사와 구속영장 청구는 진행되는데 정작 국가재난 총괄 책임자인 이 장관은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목에 힘을 주고 활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어, "이 장관은 책임회피를 하며 정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적반하장식 망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와 사후처리를 방기한 이 장관은 직무유기와 업무상과실치사상 범죄가 명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공무원노조가 정부 정책에 대하여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총투표를 공권력을 동원하여 집요하게 방해하고,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잣대로 총투표 참여자들에 대한 징계를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적대시하고 파괴하려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즉각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이들은 "경찰을 지휘·감독하고 있는 이 장관이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 비로소 참사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처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12-05 13:14:31     최종수정일 : 2022-12-06 08: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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