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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찰, '해외 도피 의혹'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 구속 영장 신청

노진표 | 2021/09/13 07:3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직후 해외로 도피했다가 90여일만에 귀국해 체포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변호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전 회장을 상대로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의 철거 공정·정비기반 사업 계약 구조의 실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문 전 회장은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브로커 A씨와 함께 붕괴사고가 일어난 재개발 구역의 철거업체 선정에 개입하고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전 회장

경찰은 혐의에 대한 구체적 진술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조합·원청사 발주 하청·재하청 계약 비위를 수사하면서 확보한 관련자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문 전 회장이 계약 담합과 조합 관련 비위 전반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전 회장을 상대로 학동 4구역 내 하청 계약 담합 구조·금전 거래 내역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9-13 07:32:02     최종수정일 : 2021-09-13 07: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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