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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100원 택시' 이어 '1천원 배삯' 시대 열었다''

김선균 | 2021/07/04 16:4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섬지역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전체 1천320개 여객선 운항구간 가운데 70%에 이르는 932개 구간에 대해 '1천원 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전남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 5만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첫 시도여서 전라남도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던 농산어촌지역 '100원 택시'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 정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현재 여객선 운임 8천340원 미만은 운임의 50%를 지불하고 있으며, 8천340원 이상~3만원 이하는 5천원, 3만원 초과 ~ 5만원 이하는 6천원, 5만원 초과 운임 구간은 7천원을 각각 부담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늦어도 오는 8월까지 '전산발권시스템'을 재정비한 뒤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7일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섬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여객선 운임 지원 건의 사항을 반영해 932개 생활구간에서 전면 시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특히, 섬 주민이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거문도, 홍도 등 8천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전 구간 1천원 여객선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섬 주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국비 지원을 건의해 반영함으로써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6-22 11:37:14     최종수정일 : 2021-07-04 16: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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