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2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늘(20일)오전 9시 44분쯤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광주2711번 확진자가 숨졌습니다.

지난달 24일 확진된 광주271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270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시신을 화장한 뒤 장례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20일)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광주2886번~2889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들은 타지역 확진자 관련 2명, 유증상 검사자 1명, 해외유입 확진자 1명 등 모두 4명입니다.

광주2886번, 2888번 확진자는 전남1570번 관련 확진자, 광주2887번 확진자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입니다.

광주2889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유증상 검사자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1580번~1592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주말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각각 순천 10명, 여수 2명, 목포1명 등 13명입니다.

어제(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1582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순천에 있는 한 한방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전남1582번 확진자와 가족 식사모임을 가진 6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711명,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59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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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20 19:29:30     최종수정일 : 2021-06-20 19: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