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장성군은 품목별 대표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농업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전국적인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친환경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성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7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 친환경농가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운영, 친환경단지조성 장려금 지급 등에 51억원을 책정했습니다.

또, 유기농 자재 및 유기농 벼 생산 장려금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무농약 인증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상향 인증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친환경 재배 품목의 단지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지역농협마트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개설, 친환경재배 및 판매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장성군은 농가의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업 시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08 08:54:23     최종수정일 : 2021-04-08 08: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