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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광주지역 성인 10명 가운데 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0대의 경우엔 10명 가운데 6명만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지역 성인 10명 가운데 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어제(7일)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조사한 광주시민 코로나19 백신접종 신뢰도 및 위험인식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만18세 이상 광주시민 1천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민 가운데 78.1%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65세 이상 광주시민의 경우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91.3%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20대의 경우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불과 66.6%에 불과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백신 안전성과 효능 신뢰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만65세 이상의 경우 백신효능과 안전성 신뢰도 평점을 8.28점을 준 반면 20대의 경우 5.5점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20대의 경우 백신확보와 접종진행에 대한 전반적 평가 역시 10점 만점에 평균 6.55점에 못미치는 4.97점을 주었습니다.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안전성 불신이 66.9%, 언론에 보도된 부작용 기사로 인한 불안이 41.8%, 기저질환 23.3%, 정부 정보 불신 21.9% 등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선호하는 백신 종류로는 화이자 백신이 42.4%, 아무거나 상관없다는 비율이 33.4%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20대와 학생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의 중요성과 효능, 안전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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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08 08:43:40 최종수정일 : 2021-04-09 15: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