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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토뉴스>광주시청 앞에 등장한 항의 랩핑버스 '눈길'

김선균 | 2021/04/07 07:5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에 따른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을 규탄하는 문구로 랩핑된 대형버스를 광주시청 앞에 배치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오는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출범을 앞두고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이 6일점심 무렵 광주시청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을 규탄하는 문구가 랩핑된 대형버스를 세워 두고 항의 집회에 나서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측은 아시아문화원 소속 공무직 직원 150여명에 대해서는 업무 성격에 따라 100%고용 승계해 재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80여명에 이르는 사무직 직원들은 고용 승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무직 직원들이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사실상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치른 뒤 합격해야만 다시 원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어 실직 위기에 놓였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에서는 "문화전당을 통한 '고용창출'이라는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이들을 100% 고용승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한편 항의 문구가 랩핑된 대형버스는 이달 한달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부당 해고 위기에 처한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의 억울함을 지역민들에게 호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06 15:34:15     최종수정일 : 2021-04-07 0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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