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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림청, 함평 모정마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김선균 | 2020/11/20 20:5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산림청은 함평군 '모정마을숲'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숲'이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산림청은 해마다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함평군 '모정마을숲'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사진제공=함평군>

산림청은 지금까지 모두 60곳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함평 모정마을숲을 비롯해 전국에서 2곳을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함평 모정마을숲은 나산면 나산리 일대 1만586㎡ 규모의 마을숲으로, 조선 숙종 당시 지극한 효성으로 소문만 죽산 안씨에게 효자각이 하사된 뒤 마을 주민들이 그에 걸맞는 숲을 조성해 현재까지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 30여 그루가 잘 보전돼 있습니다.

특히, 주변 나산수변공원, 앵두공원, 장승솟대공원 등과도 잘 어우러져 예술·문화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관광자원으로도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함평군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모정마을숲 앞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1-20 20:58:45     최종수정일 : 2020-11-20 2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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