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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3대 전남대병원장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 임명

김선균 | 2020/11/20 20:22

제33대 전남대병원장 안영근 교수<사진제공=전남대학교병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제33대 전남대학교병원장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전남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후보자로 추천된 안영근 교수를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3년 11월19일까지 3년입니다.

안영근 신임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병원 본관동이 코호트 격리되는 초유의 상황에 따라 이날 바로 진료과실장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안 병원장은 “병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의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무엇보다 코호트 격리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 지역민들에게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보다 완벽한 방역지침을 수행하지 못해 진료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데 대해 지역민들께 가슴 깊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유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응급환자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병원들과 원활한 협조를 유지하고 광주시 등 방역당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 병원장은 향후 주요 운영 계획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다병원 체제 진료모델 정립, 글글로벌 의료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 의생명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 도약,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의료 전개, 혁신성장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병원 운영 방침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국내 심장학 명의로 손꼽히는 안영근 신임 병원장은 1989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2년 동안 유전자치료를 전공으로 연수했습니다.

지금까지 학술논문 1천29편(국외 596편·국내 433편), 저서 34편, 특허 12건(국제특허 5건·국내특허 7건) 등의 연구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 원장은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진료지원실장, 권역심뇌혈관센터장, 내과과장 등 주요 병원 보직을 거치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1-20 20:22:18     최종수정일 : 2020-11-20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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