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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대병원,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진료...초진환자는 '제외'

김선균 | 2020/11/20 20:1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본관동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전남대병원은 오는 23일부터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원내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호전될 경우 오는 25일부터 제한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고, 26일부터는 대면진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오늘(20일)안영근 신임 병원장 주재로 진료과실장 회의를 갖고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 각 실과별 대책을 집중 논의한 뒤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20일 안영근 신임 병원장 주재로 진료과실장 회의를 갖고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 각 실과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제공=전남대학교병원>

이날 회의에서는 모든 진료과의 예약환자들에 대해 의료진과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를 23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진료는 해당 과에서 전화상담 처방 대상자를 선별해 환자와 전화상담하고, 온라인 수납을 거쳐 진료협력센터에서 처방전을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FAX를 전송해 주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환자들이 처방전을 받기 위해 직접 병원까지 와서 오래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초진환자는 비대면 진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모든 진료과는 조속한 대면 진료를 위해 현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으면 오는 26일부터 전면 대면 진료에 들어가고, 응급실은 25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코호트 격리된 상황에서 대면진료를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각 과별로 진료 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모색해 환자들을 직접 진료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1-20 20:11:28     최종수정일 : 2020-11-20 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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