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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물단지' 전락한 우체통...활용 방안 '고심'

노진표 | 2020/10/27 16:1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우체통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손편지 등 우편물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 우체통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전남우정청에 따르면 하루 동안 3통 이상의 우편물을 수거할 수 있는 우체통은 광주.전남지역 전체 우체통 1천60통 가운데 37%에 불과합니다.

우체통의 용도가 줄면서 편지가 적은 지역의 우체통이 철거되고 있고 도심지 우체통의 경우 우편물 대신 쓰레기와 분실물이 우체통을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지방우정청 전경

우편물 수요가 줄면서 우체통의 개수도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지난 2018년 1천337개의 우체통이 운영된 것과 비교해보면 최근 3년 동안 270여 개의 우체통이 감소했습니다.

이용자 감소에 따라 우체통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우체국은 우체통의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남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집배원 업무 경감을 위해 우체통의 효율적 운영을 높임과 동시에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0-27 16:14:47     최종수정일 : 2020-10-27 1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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