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담양군이 담양읍과 대덕면, 월산면 노년층 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구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담양군청 전경
찾아가는 노인 구강관리사업은 총14회로 나눠 12월까지 진행되며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구강전담팀이 구강검진과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틀니 관리법 안내 및 관리용품 지원, 치주질환 발생이 많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스케일링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진행합니다.
2015년 발표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가량인 43.3%가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나 나타났습니다.
반면 구강검진율은 21.1%에 그쳐 노인 구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노인 구강관리사업은 매년 권역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담양군에서는 이번 사업 이후로도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구강관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내실 있는 구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년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