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주종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오늘(15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순사건진상보고작성기획단 여수지역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전면 재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 도의원과 김회재 의원, 서희종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사무국장을 비롯해 여수YMCA, 여수YWCA,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여수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여순사건진상보고서작성기획단 여수지역대책위원회’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2월 12일 발표된 정부의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위촉직 대부분이 여순사건의 역사ㆍ시대적 인과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뉴라이트 활동하는 등 역사 왜곡에 앞장선 인사들로 인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히 여순사건위원회 최종결과물이자 유일한 보고서인 진상조사보고서를 외부 용역으로 발주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여순사건위원회 소위원회 위원회가 발표한 입장문에 적극 동의하며,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을 전면 재구성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도의원은 “정부가 단행한 이번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기획단 위촉직 단원을 보면 과연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상조사보고서가 작성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유족뿐만 아니라 국민이 또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