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질환 예방 진료를 위한 지원 사업이 시행됩니다.
전라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남교육청 초등학생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이 오늘(8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전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학생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 증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 초등 4학년 1만4천여명에게 구강질환 예방 등 개별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남교육청은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아동기가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할만큼 중요한 시기임에도 학교에서는 단순한 구강 검진에 그치고 있다"며 "구강질환 예방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포함한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69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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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3-08 21:06:24 최종수정일 : 2023-03-08 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