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 정보 : 평화의 기도(가톨릭 성가 71) - 장정온 역사/김영자 수녀작곡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라는 기도문은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치스코에 의해서 쓰여졌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단지 세계대전 당시 프란치스코 성인의 상본 뒤에 쓰여진 것이 널리 전해졌다고 합니다. 1917년 성명미상의 작자에 의해 프랑스어로 씌어진 이 기도문에는 복음적인 내용이 짙게 깔려 있고 매우 대중적이다. 원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작품으로 간주되어 왔던 것인데, 최근에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도문에는 그리스도를 철저히 따랐던 복음의 사도이자 평화의 사도인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에 대한 희망과 자랑, 그리고 복음적 이상이 역력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 기도문 내용에 김영자 수녀님이 작곡한 곡으로 1.2절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시편창법 제7양식의 선율을 선택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성가와는 조금 다른 형식의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