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지역 아이들이 더 많은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최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폭 넓은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차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와 늘봄학교가 시간만 다를 뿐 대상과 내용이 똑같다”며 “지난해부터 낭비를 줄이고 개선방안을 찾아달라고 했지만 올해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라남도와 교육청이 아이 돌봄에 대해 간담회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예산을 절감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중앙부처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중복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연구용역 등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이 돌봄 정책'과 관련해 전라남도는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364억원, 다함께돌봄센터 44억원, 지역아동센터에 652억원을 국비와 도비, 시군비로 매칭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교육청은 886억원을 투입해 늘봄학교와 방과후.돌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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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7-24 11:09:16 최종수정일 : 2024-07-24 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