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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기정 광주시장, 포트홀 긴급보수 위해 특별교부세 90억원 지원 요청

김선균 | 2024/02/27 19:1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7일)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포트홀 긴급 보수 등을 위한 도로정비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광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부모 10시 출근제’와 ‘아픈 아이 긴급병원 동행 서비스’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늘봄학교와 연계해 전국적인 확산을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주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지사·교육감,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관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강 시장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관련해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만, 의대 정원 확대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할 의사인지가 더 중요하고 필수의료와 공공의사 증원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늘봄학교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강 시장은 “늘봄학교는 지역아동센터 연계 중심의 늘봄이 돼야하며 광주에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299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는데 이들 센터의 프로그램과 운영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연계한 시설 개선, 복지부 지침 개정이 필요하고 교육부의 늘봄정책과 복지부‧여가부의 정책이 적절히 결합해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주시에서는 ‘초등학교 학부모 10시 출근제’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지원 대상을 1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한 뒤 "‘아픈 아이 긴급병원 동행 서비스’도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들 제도의 전국적인 확산을 제안했습니다.

광주지역 늘봄학교는 1학기 32개 학교가 시범 운영하고 2학기에는 155개 전체 학교로 전면 확대됩니다.

한편, 강 시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이후 행안부장관에게 광주지역 도로의 포트홀 상황을 설명하고 포트홀 긴급 보수를 위한 도로정비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광주지역에는 폭설로 인한 포트홀이 급증해 매일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포트홀과 관련해 5,782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8,694건에 대해 응급보수를 마쳤습니다.

특히, 광주 하남진곡산단로(11.2㎞), 국도22호선(어등대로 7㎞), 상무대로(13㎞)구간은 중‧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포트홀로 인한 사고 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돼 긴급하게 도로정비공사를 할 수 있도록 9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2-27 19:17:57     최종수정일 : 2024-02-27 1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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