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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

김소언 | 2024/02/21 08:4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경찰청은 최근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기동순찰대 MPU(Mobile Patrol Unit)는 범죄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팀 단위 활동을 기본으로 범죄예방, 중요사건 대응, 국가 중요행사 등을 지원하며 형사기동대 MDD(Mobile Detective Division)는 범죄취약지역 대상 형사활동, 조직폭력·마약·금융범죄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합니다.
 
광주경찰청은 20일 청사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경찰청>

그동안 경찰은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이 구분돼 있어 치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했으며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시간, 장소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와 강력사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해 현장치안활동의 핵심인 지역경찰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조직 재편을 통해 탄력적 운용이 가능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신설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범죄통계,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범죄취약지 등에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 97명과 형사기동대 79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임무와 역할을 되새기 것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예방하고 각종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다양한 역할 중에서도 가장 숭고한 사명이다”며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을 통해 광주시민의 요구에 응답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기 위해 시도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신설했으며 어제(20일)부터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대 2천668명, 형사기동대는 전국 43개 권역 1천335명으로 구성돼 활동에 나섰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2-21 08:43:05     최종수정일 : 2024-02-21 0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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