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박원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아동, 청소년 예산 편성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지난 22일 '2024년 자치행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도농간의 교육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젊은 보육 세대들이 농촌을 떠나는 이유 1, 2순위에 항상 교육의 문제가 포함됐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 지원과 같은 경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소년 박람회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들을 위한 잔치를 여는 것이므로, 긴축재정 상황에 시군의 재정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증액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며 "청소년 사업들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년 문화제와 꿈드림 연합 프로그램, 청소년 근로권익 사업 등과 관련해 "청소년 문화제의 경우 지역의 적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줄여줄 수 있는 사업으로 권역별 개소 확대가 필요하고, 꿈드림 연합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통을 통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먼저 국비가 다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출연기관들과 협력, 그리고 필요시에는 1회 추경에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