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진호건 전남도의원은 "택배, 식료품 등 각종 물품 포장재로 인한 처리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장재 사용 제한과 재사용 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진 의원은 오늘(20일) 전남도의회 제376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 '전라남도 포장재의 사용 저감 및 재사용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1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을 촉진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해 환경권 보호 및 환경 보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실천하게 하기 위해 발의됐습니다.
또, 포장재 사용 저감 및 재사용에 관한 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를 마련하고, 포장재 재사용 시설 및 기술 개발, 재사용 공급 등 관련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진 의원은 "포장재는 비록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환경에는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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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20 14:43:04 최종수정일 : 2023-11-20 14: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