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14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문화융성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장흥 조선백자 도요지'와 '석대들 전적지' 등 문화 자원의 적극적인 보전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장흥 백자 도요지'는 조선시대 백자 가마의 원형과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지난 1977년 10월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또, '장흥 석대들 전적'은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로 동학농민혁명의 전체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유적지로 인정받아 지난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윤 의원은 "장흥군 백자 도요지와 석대들 전적지는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자원으로 현장점검을 통한 유산 보전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유산의 가치 제고는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등의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내 유산 보존과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직접 현장 확인 후 관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명희 의원은 전남 선박항 옥외소화전 설치를 통한 선박 화재 초기대응 예방시스템 구축 건의와 장흥 천관산 관광개발을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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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7-18 10:21:56 최종수정일 : 2023-07-18 10: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