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나주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주시에 따르면 어제(26일)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청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총 799명의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 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재검사자로 분류된 2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강인규 나주시장 역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A씨와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다음달 2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강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 염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부득이 당분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나주시 관계자는 "확진 판정 후 임시폐쇄됐던 시청 건물에 대한 폐쇄 해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나주 다도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서울 송파구 365번 확진자와 가까운 자리에서 점심을 먹은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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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0-27 11:26:17 최종수정일 : 2020-10-27 11: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