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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교구속으로-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 현장취재

정효정 | 2024/02/20 15:25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2월 20(), 오후 203220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정효정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 현장취재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는 2019년 첫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왼쪽부터 신광필(베드로) 회원, 조영헌(요셉) 보좌신부, 조주현(야고보) 회장,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임효정(라자로) 회원의 모습)

진행자: 네 저는 지금 노대동 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 프란치스코회 회원분들이 모여 계시는데요. 우선 프란치스코회가 어떤 단체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프란치스코회 회장님이신데요. 안녕하세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의 회장 조주현 야고보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우선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 소개해 주시겠어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저희 프란치스코회는 천주교 노대동 성당의 교우로서 30대에서 50대의 중년층 형제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 당시 주임 신부님의 뜻으로 5명의 회원이 첫 모임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 현재 6년째를 맞이하고 있고요. 지금은 11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재속 프란치스코회와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재속 프란치스코회와는 완전 다른 성격의 모임이고요. 본 소속은 노대동 성당 신자를 기준으로 해서 가입이 가능하고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는 소공동체 모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러면 왜 프란치스코회라고 이름을 지으신 건가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저희 천주교 노대동 성당의 주보성인인 아시시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본받아서 우리회의 명칭을 프란치스코라고 정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어떤 이유로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저희 회는 2019년 당시 본성당의 주임 신부님이신 진용민 핀바르신 신부님께서 중년층의 모임을 활성화하여 구세대와 신세대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좀 더 젊어지는 성당으로 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11명의 남성 회원과 조영헌 보좌신부님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초중고의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세상에서 제일 든든하고 멋진 아버지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진행자: 주로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저희 회는 구성원이 30대에서 50대의 남성으로서 각자의 가정과 자신을 위해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나이이기에 약간 시간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종교 활동을 한다기보다는 노대동 성당 내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행사들의 든든한 후원군으로 활동을 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초중고등부 활동후원이나 각종 단체 모임들 행사를 위한 지원활동 성당 청정활동 특히 저희 성당은 분적산 아래 아름다운 자연들과 어우러져 있는 성당이어서 뒤편 경사면에 제초 관리를 잘 해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목회 과차장 활동 등 성당의 든든한 일꾼으로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본당에 자모회는 많이 있지만 사실 자부회가 생소한데요. 자부심도 클 것 같습니다?

조주현(야고보) 회장: 네 저희 성당에도 안젤라회, 복사단, 모니카회, 로사회 등의 여러 자모회가 있고요. 저희 남성들로 구성된 프란치스코 자부회도 있습니다. 회원 모두 성당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 동네에 같이 살고 있으면서 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형 동생으로 생각하기에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유대관계로 생활하고 있고 성당의 많은 형제 자매님들께서도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해 주시고 있습니다.

진행자: 좋습니다. 올해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의 계획이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조주현(야고보) 회장: 작년까지는 본당에서의 활동을 위주로 해왔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사목회의 사회분과와 연계를 해서 외부 봉사활동이나 나눔 활동을 더 많이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희 회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여서 회원 수를 많이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어서 함께 프란치스코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회원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네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회의 프란치스코 민만기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형제님은 프란치스코회의 가입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가입은 제가 2022년 여름 신앙 학교 끝나고 가입을 하게 됐고요. 그전에는 주로 주말 미사를 참석을 했었어요. 하지만 이제 아내가 모니카나 로사회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걸 지켜보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정 공동체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의 신앙공동체를 통해서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해서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노대동 본당 프란치스코회만의 자랑이 있다면요?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프란치스코회의 자랑은 한마디로 요약을 해보면 자녀들을 위해서 물심양면을 아끼지 않는 것, 사실 자신의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결코 짐스러움 없이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저희 프란치스코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교회 그리고 함께하는 친교 활동을 통해서 그 어느 단체보다 훨씬 더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있으실까요?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2023년 작년이네요. 작년 가톨릭대학교에서 자녀들의 성소 주일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그 전날 가톨릭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새웠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제 프란치스코가 아이들을 위한 무한 사랑 열정의 이런 부분이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럼 형제님의 자녀는 몇 학년인가요?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초등학교 6학년하고 중학교 3학년이 있는데요. 근데 아들 둘이는 한 2년 전에 평화방송에 한번 출연한 적이 있어요. 그때 지친 세상의 기쁨과 희망을 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해서 노대동 본당 신자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그때 이제 애들이 매년 생일이 돌아오잖아요. 생일이 돌아오면 이제 케이크을 구입을 하는 게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마음일 텐데 그때 저희 아이들이 케이크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케이크를 구입할 그 자금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자고 기부를 했었던 거고요. 그때 이제 본당 신부님인 루포 신부님께서 아이들의 어떤 착한 마음에 감동을 받게 되고 간식 꾸러미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돕는 데 사용이 돼서 사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때 루 신부님 그리고 빈첸시오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회 활동이 자녀의 신앙에도 도움이 되나요?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작지만 차량 봉사활동이라든가 성탄 트리 작업, 은총시장 준비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남을 배려하는 모습들이 아마도 이제 자녀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럼 자녀를 비롯해서 우리 노대동 본당 아이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민만기(프란치스코) 회원: 사실 사회는 점점 아이들에게 경쟁해서 이기고 승자가 되라고만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이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웃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또 이웃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또 그리고 이를 통해서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가정뿐만 아니라 노대동 프란치스코회가 작은 봉사활동 실천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원들이 미사를 드리는 모습

임효정(라자로) 회원: 안녕하십니까?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 임효정 라자로입니다. 저와 제 가족은 노대동 본당으로 교적을 옮기고 나서 잠시 다니다가 냉담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이제 마침 코로나도 있고 해서 스스로에게는 좋은 명분이었던 것 같고요. 그러면서도 늘 마음 한켠에 냉담으로 무거웠는데요. 그러던 중 변광원 율리오 신부님께서 저희 노대동 성당으로 부임 받으시고 첫 영성체 관련해서 저희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때 이제 마침 코로나도 끝나가는 상황이어서 저와 아내는 이때다 싶었습니다. 해서 아이들을 앞세워서 다시 성당에 나오기 시작했고 영성체반 모임 때 그때 여기 계신 야고보 회장님과 프란치스코 회원님들께서 홍보차 방문해 주셨는데 그때 설명을 듣고 두 번 다시 냉담을 하지 않기 위해서 이곳에 나를 묶어야 되겠다 해서 가입을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저희 야고 회장님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딸랑딸랑

진행자: 반하기까지 하셨군요. 우리 아이가 몇 학년인가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저희 첫째는 중학교 1학년 임승욱 미카엘이고요. 둘째는 초등학교 6학년 임세령 리디아입니다.

진행자: 가족 모두가 세례를 받으신 걸까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네 저와 아내는 먼저 이전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아이들은 노대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진행자: 형제님은 언제 세례를 받으신 거예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저는 2017년 4월 16일 그때가 세월호 3주기였거든요. 그래서 세례받고 진도 팽목항에 가족들하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진행자: 신앙이 있고 없고에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미사전에 바치는 고백 기도문을 보면 생각과 말과 행위에 대한 죄를 고백하는데 이 기도문을 보고 저는 처음에 많이 놀랐습니다. 보통 죄라고 하면 행위와 말을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생각을 더하니 이건 빠져나갈 곳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행위와 말에 앞서서는 멈칫 생각을 하려고 하고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이라면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진행자: 청취자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우리 가족의 신앙 활동이 있을까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특별한 것이 없다가 최근에 시작한 것인데요. 저희가 잠들기 전에 저희 식구 4명이 앉아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당 다섯 구절씩 돌아가면서 읽고 있고요. 지금은 이제 그 습관을 기르는 단계이다 보니까 많은 양보다는 한 번에 한 4~5장 정도 창세기부터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진행자: 꾸준히 이어지면 참 좋겠네요. 그럼 이 자부회 활동이 신앙에도 도움이 되나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물론입니다. 우선은 이제 저보다 더 나은 프란치스코회 형제님들을 보면서 신앙에서 또 삶에서 많이 배우게 되고요. 다음은 프란치스코회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일선에서 봉사하는 일이 적지 않다 보니까 우리 아이들에게까지도 크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회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요?

임효정(라자로) 회원: 저에게는 프란치스코회 모임이 매번 매번 이벤트이고 특별히 해서 함께했던 2년의 시간이 모두 기억에 남는데요. 특히 작년 11월 변광원 율리오 신부님과 프란치스코회 일부지만 형제님들과 제주도 1박 2일을 다녀왔던 것과 작년 12월에 6학년 졸업여행 때 늦은 시간까지 율리오 신부님과 저희 프란치스코 형제들과 함께 불멍했던 시간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참 많이 남습니다.

진행자: 우리 가족분들에게 한 말씀 나눠주시죠.

임효정(라자로) 회원: 저는 저를 묶고자 프란치스코회 가입을 했고 같은 의미로 초등부 교리교사회에서 활동해 주는 저희 스텔라 자매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또 같은 의미로 복사로 활동해 주는 우리 임승욱 미카엘과 임세령 리디아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요. 아까 저희 성경 읽고 있다고 그랬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신광필(베드로) 회원: 안녕하세요.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 회원 신광필 베드로입니다. 앞서 이렇게 말씀이 중복된 내용도 있는데 저는 여기 저희 본당 사제이셨던 진용민 신부님께서 당시 단체 활동이 달리 없었던 초중고등부 자부들의 친목을 주선하여서 모임 활동을 함께하며 우정도 나누며 아이들과도 소통을 함께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권유로 그렇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은요?

신광필(베드로) 회원: 여러 추억이 많았지만 작년 봄에 갔었던 저희 프란치스코 1박 2일 성지순례 기억인데요. 천호성지 치명자산을 거쳐서 당시 구례 산동공소에 숙박 예약이 안 되어서 공소 근처 민박집에서 숙박을 하며 다음 날 아침 7시 미사를 오래된 민박집 방에서 당시 변광원 율리 신부님 집전 하에 프란치스코 교우들과 미사를 드리게 되어서 참 오묘하고 거룩한 마음이 지금도 생생하며 또 근처 목욕탕에서 함께 사우나도 했었던 소중한 추억이 기억에 남습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 자부회 활동을 하시면서 궂은 일들도 많이 하시는데요. 그럴 때마다 힘들지 않으셨나요?

신광필(베드로) 회원: 저희 본당 신자분들의 평균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어서 그나마 젊은 저희 프란치스코회에서 할 수 있는 동적인 일들과 무엇보다 초중등부 신앙활동 행사에 봉사할 수 있어서 자녀를 둔 부모로서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진행자: 활동하시면서 스스로 변화된 점이 있을까요?

신광필(베드로) 회원: 역시 저희 프란치스코회가 본당 아이들 자부 모임으로써 아이들과 함께하며 신앙 안에서 가장으로서 그리고 함께 성가정을 이루어 간다는 소명과 함께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돼주어서 참 감사합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회 회원분들 중 칭찬해 주고 싶으신 분 있을까요?

신광필(베드로) 회원: 어떻게 어느 한 분을 생각 못할 정도로 개개인 모두 상황이나 여건이 다르지만 저희 성당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 참여는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한 분 한 분에게 많이 배워가며 서로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앞으로 우리 프란치스코회가 어떤 단체로 성장했으면 하는지요?

신광필(베드로) 회원: 저희 한국 천주교에서 자부에회 하면 프란치스코회가 교회의 반석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본당 노대동 성당에서도 더욱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진행자: 우리 회원분들에게도 하고 싶으신 말씀 자유롭게 나눠주시죠.

신광필(베드로) 회원: 현재 지금처럼 앞으로도 공동체 신앙 안에서 서로 더 의지하고 나누며 따뜻한 우정 함께 해 나가길 소망하겠습니다.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는 30대에서 50대까지의 초·중·고 자녀를 둔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노대동 본당의 보좌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신부님 안녕하세요.

조영헌(요셉) 보좌신부: 네 안녕하세요 저는 조영헌 요셉 노대동 본당의 보자 신부입니다.

진행자: 반갑습니다. 사실 올해 서품 받으시기도 하셨고요. 또 첫 본당 사목이라 알아가는 단계이시겠지만 이 노대동본당 프란치스코회를 만나서 좀 어떠신지 궁금한데요?

조영헌(요셉) 보좌신부: 제가 노대동 본당으로 발령을 받았을 때 만나는 선배 신부님들마다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으니 노대동 본당에 가면 바로 프란치스코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소리를 듣고 처음에 조금 멍했었는데요. 아니 본당 이야기를 하면서 주임 신부님도 아니고 초등부 주일학교 이야기도 아니고 또 이 청년의 이야기도 아니고 한 단체가 있다고 이야기해서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프란치스코회가 주일학교 중고등부 자부회라는 소식과 그리고 그 자부회가 너무나 잘 된 나머지 전임 보좌 신부님이셨던 변광원 율리오 신부님께서 너무나 극진히 사랑하셨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프란치스코 형제님들을 만날 때마다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어떤 행사라도 힘 있게 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여기 프란치스코 형제님들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직 정식으로 모든 분들과 인사를 나눈 적이 없어 프란치스코회에서 아는 분들이 몇 분 안 계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든든한데 형제님들을 전부 알게 된다면 또 얼마나 기대되고 행복할지 모르겠습니다.

진행자: 우리 프란치스코회 회원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조영헌(요셉) 보좌신부: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지금껏 성당을 위해 많은 곳에서 봉사해 오셨는데요. 앞으로도 성당 활동을 통해 많은 기쁨 누리시고 또 가족 간, 아이들 간 그리고 형제님들 간에 많은 추억을 쌓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노대동본당의 든든한 자부회 프란치스코회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대동 성당에서 프란치스코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2-19 11:31:42     최종수정일 : 2024-02-20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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