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저는 지금 2024년 사제·부제 서품미사가 진행되는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나와 있는데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로 체육관이 꽉 찼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화정1동본당 류성숙 모니카: 안녕하세요 화정1동본당 유성숙 모니카입니다. 사제부제 서품이 처음이라서 그 거룩한 모습을 보려고 왔어요. 그냥 건강하고 좋은 사제 그렇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해남본당 윤순자 아나다시아: 반갑습니다. 해남본당 윤순자 아나다시아입니다. 버스를 성당에서 2대 대절하고 그다음에 봉고, 개인차, 그런데 우리는 버스 타고 왔어요. 막히지 않고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편안하고 가까이 친하게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실 수 있는 신부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산포본당 양지선 안젤라: 안녕하세요. 영산포본당 양지선 안젤라입니다. 조영헌 요셉 부제님 어렸을 때 거기 어머님이랑 같이 주일학교도 하고 같이 교리교사 하면서 늘 익숙하게 봐오고 또 함께 저희 아이들이랑 함께 성장하면서 같이 기도하고 해서 특별히 시간 내서 이제 휴가 내서 왔습니다. 늘 예수님 닮은 착한 목자 되시고 인자하고 자상하시고 조금 더 어렵고 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서 활동하시고 늘 그런 분들의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임곡동본당 최세본 엘리사벳: 저는 임곡동 본당 최세본 엘리사벳입니다. 서품식에는 좀 당연히 와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보고 싶었고 사제 서품 받을 때마다 왠지 가슴이 떨리고 신부님이 이렇게 새로 서품 받으실 때마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슴이 설렜어요. 일단은 축하드리고요. 건강하시고 열심히 사목생활 하시고 더 바람은 없는 것 같은데요.
우수영본당 김충진 요한: 저는 우수영 본당 요한입니다. 오늘 서품식에 참석하고자 지인들과 같이 올라오게 됐습니다. 오늘 사제 서품식을 받는 사제님 부제님들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건강한 몸으로 하느님 사업에 동참해서 많은 신자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는 그런 사제 부제가 됐으면 고맙겠습니다.
연향동본당 황규택 사도요한: 순천 연향동 성당 황규택 사도요한입니다. 어려운 길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가장 거룩한 길을 걷게 되신 이번에 9분의 사제분들과 새롭게 이제 부제품을 받으시는 또 세 분의 부제님들께서 보다 더 큰 사제가 되셔서 두루 살펴주실 수 있는 이렇게 좀 따뜻한 사제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잘 챙겨주시고 항상 마음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동안 보여주셨던 모습들을 이제는 사제로서 더 크게 많이 따뜻한 모습들 많이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항상 사랑하고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서교동본당 오강석 도밍고: 서교동 성당 오강석 도밍고입니다. 우선 축하하는 의미가 있고요. 와서 은총 좀 많이 받으려고 왔습니다. 행복한 사제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나 신부님들이 행복해야 우리 교우들이 행복하니까요.
해남본당 채명성 야고보: 예 안녕하세요. 해남성당 사목회장 채명성 야고보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하느님이 쓰시고자 하신 대로 우리 신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 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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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 모두 일어섭니다. 지금 주례자이신 옥현진 대주교님께서 서품 후보자들과 함께 입장하십니다. 입당 노래는 가톨릭 성가 304번입니다.
진행자: 2024년 광주대교구 사제부제 서품미사가 시작됐습니다.
지금부터 대주교님께서 말씀 전례 때 봉독한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부제와 사제의 직무에 대하여 교우들과 선발된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옥현진 시몬 대주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기 있는 9명의 부제와 3명의 신학생은 부제와 사제로 서품됩니다. 이들은 스승이요 사제이며 목자이신 그리스도께 봉사하게 됩니다. 이들의 직무 수행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이 땅에서 하느님의 백성과 성전으로 세워집니다. 이들은 부제와 사제로 축성되어 복음을 전하며 하느님의 백성을 기르고 거룩하게 할 것입니다. 특히 주님의 희생 제사 안에서 하느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참 제자임을 드러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사제는 교우들에게 이러한 존재여야 합니다.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안식처가 되어주며 겸손하게 주님 앞에 머무르십시오. 예수님의 눈으로 교우들을 바라보며 양 냄새가 나는 사제가 되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 나갈 것입니다. 온유,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제가 되십시오. 그리고 늘 겸손하십시오.
해설자: 이제 대주교님께서 사제 부제의 선발자들을 위한 기도를 권고하시면 사제와 부제 선발자들은 주님의 거룩한 재단 앞에 엎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땅에 엎드린 가장 낮은 자로서 세속에는 죽고 오직 주님께 봉사할 것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기도인 성인 호칭 기도를 통해 성인들과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 일어서십시오.
옥현진 시몬 대주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제직과 부제직에 올리고자 뽑으신 이 종들에게 복된 은총을 자비로이 내려주시도록 기도합시다.
해설자: 사제단과 신자분들은 그대로 서 계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대주교님께서 부제직 후보자들에게 안수와 서품기도를 하시겠습니다.
옥현진 시몬 대주교: 전능하신 주 하나님 은총을 나누어주시며 여러 품계와 직무를 정해주시니 저희와 함께하소서. 간절히 바라오니 주님의 이 종들을 인자로이 굽어보소서. 주님의 거룩한 제대에서 봉사할 이 종들을 주님께 봉헌하며 부제 직무를 맡기고자 하나이다. 이 종들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봉사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칠은으로 굳세게 하여 주소서 이들에게 복음의 덕과 참 사랑, 병자와 가난한 이를 보살피는 마음, 절제된 권위와 정결의 덕을 주시고 영성생활의 길을 올바로 가게 하여 주소서. 일상생활에서 주님의 계명을 빛나게 하시어 주님 백성에게 모범이 되게 하소서.
해설자: 다음으로 사제단의 안수가 이어지겠습니다. 이 안수를 통하여 사제직 후보자들에게 성령께서 임하시길 사제들의 침묵 속에서 간구함으로써 형제적 일치를 드러냅니다. 지금부터 대주교님께서 사제직 후보자들을 위해 서품 기도를 하시겠습니다.
옥현진 시몬 대주교: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에게 오소서 간절히 바라오니 하느님의 이 종들에게 사자의 품위를 주시고 이 종들의 마음속에 거룩함의 성령을 새롭게 하소서. 하느님 이 종들이 하느님께서 맡기시는 사제 직무를 받아 보존하며 덕행의 삶으로 모범이 되게 하소서 이 종들을 주교의 성실한 협력자가 되게 하시고 그 설교로 복음 말씀이 사람들 마음속에서 성령의 은총으로 열매 맺으며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소서. 이 종들을 주교와 함께 천상 신비에 충실한 관리자가 되게 하시어 주님의 백성이 세례로 새로 태어나고 주님의 제대에서 양식을 받아 먹으며 죄인은 화해하고 병자는 고통을 덜게 하소서.
해설자: 모두 앉습니다. 이제 교구 사제에게 부여되는 특별 권한 수여식이 있겠습니다. 교구 사제 특별권한 광주대교구의 교구장인 본인 옥현진 시몬 대주교는 나에게 부여된 교회법상 직권에 의거하여 권다혁 다미아노 신부에게 이 권한 집에 수록된 권한과 허락을 부여하는 바, 이는 교회법상 이유로 인하여 무효로 될 때까지 유효하다. 2024년 1월 10일 교구장 옥현진 시몬 정민식 아벨 신부, 유엘임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황인수 안드레아 신부, 장원형 베드로 신부, 김건우 하상 바오로 신부, 김민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김승건 프란치스코 신부, 조영헌 요셉 신부. 지금부터 새 사제들과 새 부제들을 위한 축하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새 부제들은 부모님을 모시고 재단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새 부제들의 부모님은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새 부제들과 그 부모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원동본당 출신 강민균, 안드레아 부제님과 부모님이십니다. 해남본당 출신 이 맑음 마오로 부제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산정동 본당 출신 박휘영 사무엘 부제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이제 새 부제님들과 부모님들이 대주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새부제님들과 부모님들께서는 대주교님을 향하여 돌아서 주십시오. 인사해 주십시오. 새 부제들과 부모님들은 다시 신자들을 향하여 돌아서 주십시오. 교회의 아들을 봉헌한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배 신학생들이 꽃다발을 드리겠습니다. 힘찬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새 사제들과 그 부모님 소개가 있겠습니다. 새 사제들은 부모님을 모시고 재단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이제 새 신부님과 그 부모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오치동 본당 출신 정민식 아벨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대성동 본당 출신 권다혁 다미아노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연향동 본당 출신 유엘임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과 어머님이십니다. 풍암동 본당 출신 황인수 안드레아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미평동 본당 출신 장원형 베드로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주월동 본당 출신 김건우 하상 바오로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운암동 본당 출신 김민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염주동 본당 출신 김승건 프란치스코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나주본당 출신 조영헌 요셉 신부님과 부모님이십니다. 이제 새 사제들과 그 부모님들이 대주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새 사제들과 부모님들은 대주교님을 향하여 돌아서 주십시오. 인사해 주십시오. 새 사제들과 부모님들은 다시 신자들을 향하여 돌아서 주십시오. 교회의 아들을 봉원한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배 신학생들이 꽃다발을 드리겠습니다. 힘찬 박수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선관위에서 새 사제들과 새 부제들을 위한 축가를 부르겠습니다. 새 부제님들은 재단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축가는 내 안에 머물러라입니다.
해설자: 이제 새 사제의 첫 강복이 있겠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강복 받을 준비를 합시다.
새사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이 교우들의 모든 어려움을 없애주시고, 자비로이 은총을 베풀어주소서. 아멘 이 교우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영원한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하여주소서 아멘 이 교우들이 바르고 좋은 것을 깨달아 언제나 주님께서 일러주신 길을 걷게 하시고 마침내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장덕동본당 이정하 다니엘라: 장덕동 성당의 이정하 다니엘라입니다. 일단은 새 사제분들과 새 부제님들 보니까 되게 경건해지는 마음이 들었고 새 사제분들께서 다들 좋으신 분들 같아서 응원 합니다.
장덕동본당 박민자 요셉피나: 장덕동 성당 박민자 요셉피나입니다. 장덕동 성당에 처음으로 보좌 신부님이 이번에 부임하시거든요. 김민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이시죠? 사제가 되셨는데 저희 장덕동 본당 모든 교우들이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신부님 늘 건강하시고 우리 장 본당에 계시는 동안 항상 저희랑 함께 기쁨으로 항상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금호동본당 정원빈 젬마: 금호동 본당의 정원빈 젬마입니다. 오늘 사제서품 받으신 분들과 부제품 받으신 신부님들의 엄청난 강복 안에서 되게 평화로운 기운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너무 축하드리고 앞으로 본당에서도 열심히 잘 부탁드립니다.
계림동본당 박영지 마르첼리나: 계림동 성당 박영지 마르첼리나입니다. 지금 여러 번 참석했지만 매번 항상 감동 있고 은혜롭고 특히 모든 성인이 기도할 때는 저도 같이 눈물이 나와요. 온전히 당신 자신을 이 세상은 버리고 하느님께 바치는 거잖아요. 그런 숭고한 뜻이잖아요. 항상 감동이에요.
해남본당 김주완 세례자요한: 저희 해남 성당에서 온 김주완 세례자 요한인데요. 미사가 길었지만 너무너무 재밌었고 학사님이 이제 부제님이 돼서 너무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해남본당 최규명 프란치스코: 해남 본당에서 온 최규명 프란치스코입니다. 정말 뜻깊은 순간이고 서품식을 처음 오는데 정말 멋지고 너무 행복하네요.
풍암동본당 문용 안드레아: 지금 풍암동 성당의 문용 안드레아라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신학교 같이 다녔던 입학 동기들이 서품 받는 모습이 되게 좀 뭉클했고 그간 했던 고생들을 이렇게 잘 이겨내고 된 거 보니까 뿌듯했습니다. 나가서 좋은 사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예수님 보시기에 좋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사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현욱 비오 신부: 장현욱 비오 신부입니다. 하느님께 약속된 삶을 살기로 했으니까 이왕 사는 거 재미있게 살고 또 주님과 함께 즐겁고 건강하게 살면 좋겠어요. 후배들 파이팅
윤진수 요셉 신부: 윤진수 요셉 신부입니다. 우리 황인수 새 사제 신부님 저는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저처럼 노는 거 좋아하고 자는 거 좋아하고 또 게을러서 걱정을 했었는데 또 내면 안에 있는 근면 성실함 그 항구한 마음도 절대 잊지 않고 정말 착하고 양들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거룩한 사제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파이팅.
양완 토마스 신부: 저는 신의 성당 양완 토마스 신부입니다. 염주동 출신 김승건 프란치스코 신부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신입생 때 신학교 들어간다고 인사 왔을 때가 생각이 나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고 신부가 된다고 하니까 저도 새로운 것 같고 무엇보다 새 신부님 가족분들 특히 누나들하고 잘 아는데 10년 동안 뒷바라지 한다고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요. 부모님도 그렇고 누나들도 그렇고 가족들이 정말 고생 많이 했으니까 가족들이 고생한 거에 좋은 사제로 살면서 보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좀 합니다.
김용빈 사도요한 신부: 대성동본당 김용빈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사실 뭐 저도 연차가 얼마 안 되고 사제로서 잘 살고 있다. 잘하고 있다라고 말하기 부끄럽기 때문에 감히 제가 어떤 조언을 할 수는 없고요. 소화데레사 성녀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나는 예수님을 열정을 다해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사랑으로 끝내고 싶다. 새 부제님들 또 새 신부님들 모든 삶이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하느님을 위한 사랑으로 꽃 피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