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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교구속으로-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전시' 현장취재

정효정 | 2023/10/24 17:33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10월 24(), 오후 203220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정효정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전시' 현장취재
 
지난 23일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전시가 오픈했다.

진행자: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개막 5일 전 가톨릭 평생교육원에서는 눈이 즐거워지는 미술전과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선 비움 나눔 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신 최윤복 신부님과 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최윤복(야고보) 신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비움 나눔 페스티벌이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최윤복(야고보) 신부: 비움 나눔 페스티벌은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주최하고 광주 가톨릭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1962년에 건축된 예전 광주 가톨릭대학교 건물과 10만 제곱미터의 자연 속에서 미술가와 예술가들을 초대하여 10만 제곱미터의 자연 속에 미술가와 예술가들을 초대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이 자리에 시민들을 초대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모두의 문화 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올해 주제가 바람 불어 물이 흐른다.인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최윤복(야고보) 신부: 비움 나눔 페스티벌은 가톨릭 기관인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축제이죠 그래서 성경에서 주제 성구를 선택했답니다. 시편 147편 18절의 말씀인데요. 당신 말씀 보내시어 저들을 녹게 하시고 당신 바람을 불게 하시니 물이 흐른다. 바로 이 성경 구절에서 바람 불어 물이 흐른다라는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이 나왔습니다. 바람 불어 물이 흐른다의 슬로건은 하느님의 숨결 즉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생명력과 활력이 샘솟고 위로와 사랑이 필요한 이들의 마음에 사랑의 샘물이 샘솟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꿈과 작은 움직임들이 바람이 되어 이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물결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진행자: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속 프로그램들 소개 부탁드릴게요.

최윤복(야고보) 신부: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3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 전시회와 사진전시회 그리고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미술 전시회와 더불어 주말 오후에는 총 6차례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께서 여기에 오신다면 여러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참여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공연이 2개 있는데요. 먼저 팝페라 가수로 유명한 임형주 대건 안드레아 형제와 퓨전 국악그룹인 즈음의 공연이 있는 10월 28일 토요일 저녁 7시에 비움 콘서트가 있고요. 그다음으로 주옥 같은 수많은 시를 통해서 우리에게 너무나 큰 위로를 안겨주시는 이해인 수녀 그리고 듀오 메타노이아 김정식 로제, 송봉섭 요한 형제의 북 콘서트가 11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있습니다. 그 밖에도 4일 동안 주말이 공연으로 꽉 채워져 있는데요. 수요일 29일 오전에는 국악 한마당, 마지막 날 피아트 오케스트라의 나눔 콘서트 그리고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주말 오후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그리기 대회와 사진 촬영 대회가 28일 개최되고요. 끝으로 작가들의 조그마한 작품을 소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벼룩시장 비움 나눔 장터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정확한 개막일은 언제인가요?

최윤복(야고보) 신부: 10월 28일 토요일 10시에 열리고요. 11월 5일까지 총 9일간 축제가 열립니다. 많이 방문해 주세요. 여러분의 힘찬 박수와 함성을 기다리겠습니다.

진행자: 개막에 앞서 오늘 평생교육원에서 미술 전시가 오픈됐는데요. 미술 전시는 어떤 건가요?

최윤복(야고보) 신부: 3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미술 전시와 사진 전시를 시작하는데요. 여러분이 관람하러 오시면 도슨트의 친절한 해설을 들으실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 페스티벌의 미술 전시는 좀 특별한 작가 선정 기준이 있는데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이 되어주셨던 예수님의 모범을 따른 기준이라 하겠습니다. 첫째 고통 중에 있고 도움이 필요한 작가 둘째 공부하고 노력하는 작가 셋째 새로운 작가 즉 뉴페이스 뉴 비전을 가진 작가를 우선 선정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작품으로서도 훌륭한 작가들이면서 전업 작가가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진 장애가 있고 특별한 사연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한마디로 새롭고 신선한 작품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6회 비움나눔 페스티벌은 10월 28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진행자: 이어서 평생교육원 브레디관에서 이번 미술 전시 총감독을 맡으신 소빈 미술 감독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감독님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 전시회 전체 미술 감독을 맡으셨는데요.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 전시는 어떤 테마를 가지고 있고 총 몇 분의 작가분들이 참여하나요?

소빈 미술감독: 이번에는 바람 불어 물이 흐른다라는 조금 자연스럽게 우리 흘러가자 우리 어려운 시간들을 좀 자연스럽게 흘려보내자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있고요. 해외 작가 두 분 그다음에 한국 작가까지 해서 총 32분의 작가가 참여하십니다.

진행자: 이번 전시만의 특별한 점 있을까요?

소빈 미술감독: 이번에는 특별히 셀아티스트, 샐러리맨과 아티스트의 합성어로요. 현직에 종사하시면서 그림에 굉장한 열정을 보이시는 분들 특히 세 분 정도를 초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발달장애 친구들을 초대해서요. 일반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시간을 한번 가져보려고 특별히 준비한 시간들은 셀아티스트존과 발달장애 친구들 존이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전시 관람 시 알아두면 좋을 꿀팁 소개해 주시죠.

소빈 미술감독: 미술품을 관람하고요. 작품을 구입하는 분도 예술가입니다. 제가 이번에 주창하는 말인데요. 그래서 정말 좋은 작품이 좋은 가격에 이번에 나와 있으니 여러분들 이 가을에 나도 예술가가 한번 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품 감상하시고 작품도 꼭 구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 오셔서 구매를 하신다면 작가에게도 힘이 되고 또 미얀마 공부를 못하는 책이 없고 학교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20% 진행이 되게 돼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구매하시는 작품이 나도 좋고 우리 세계 지구가 아름다워지는 그런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엔 미술 작가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노아 마르티네즈 작가: 안녕하세요. 아이노아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오늘 전시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 거예요?

아이노아 마르티네즈 작가: 소빈 감독이 저를 초대해줘서 왔어요.

진행자: 그동안은 어떤 활동을 해오셨어요?

아이노아 마르티네즈 작가: 저는 한국에 있으면서 홍익대학교 석사 과정을 마쳤어요. 그리고 경기도, 서울, 전라도, 광주에서 전시를 했어요. 곡성, 고창, 완주에서 레지던시도 했어요. 그리고 책마을 해리라는 곳에서 전시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진행자: 오늘 작품 소개 한번 해주시겠어요?

아이노아 마르티네즈 작가: 이 작품은 우울증 icd 텐코드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랑 같이 살았는데 그걸 그려본거에요. 우울증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잘 모르니깐 그걸 작품으로 표현해 봤어요. 

김균탁 작가: 안녕하세요. 저는 김균탁이라고 합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주최하시는 분이 sns상에 제 그림을 보고 전시를 참여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저도 많이 망설였는데 그림이 좋다고 말씀을 해주셔가지고 한번 참여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진행자: 그동안은 주로 어떤 활동들 해오셨나요?

김균탁 작가: 주로 하는 활동은 글을 쓰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글을 그림으로 표현해 봐야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어떤 작품들 선보이시나요?

김균탁 작가: 처음에 그림을 시작한 것 자체가 제 내면에 들어있는 어떤 우울감이나 슬픔, 비애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그림을 시작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사회 부조리한 현상들이 또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지고 우리에게 잊혀진 사상들 예를 들어 무정부주의나 동학이나 이런 잊혀진 사상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런 작품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단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드리고요. 아마추어지만 저도 이제 제 내면의 슬픔 사회 부조리 이런 것들을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으니까 보시는 분들도 그런 것들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병곤 작가: 안녕하세요. 김병곤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어떤 작품들 선보이시나요?

김병곤 작가: 총 2점 정도 스피커를 전시할 계획이에요. 제가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하고 학교 다닐 때도 좀 이런 로망 같은 게 있었는데 사실 너무 고가의 제품을 갖기가 쉽지가 않으니까 제가 만들어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하고 업을 하게 된 거죠.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로보트 같은 느낌이 나는 금속 마감과 고재 그리고 월러스를 이용해서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그런 로보트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근데 이제 아무래도 부피가 있다 보니까 집에서 쓰기에는 조금 힘들 수가 있죠.

진행자: 그렇군요. 멋있습니다.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 전시에 참여하고 계신데요. 참여하신 소감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병곤 작가:  천주교에서 하는 행사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나름대로 또 기쁘게 생각하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술이 멀리 있는 것 같아도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들이 아름답게 만드는 게 저는 예술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예술이 멀리 있는 게 아닌 것 같고 보시는 분들도 집에 인테리어나 이런 거 바꾸는 것도 다 예술의 영역이라고 생각을 해요. 어렵게 생각 안 하시고 오셔가지고 관람하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맹범호 작가: 안녕하세요. 맹범호입니다. 이번에 비움 나눔 페스티벌에 초대를 받아서 부스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맹범호 작가의 작품들

진행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작품들 소개 좀 해 주시겠어요?

맹범호 작가: 제 작품은 약 40년 전에 처음 한국화를 공부할 때에 시작을 했던 그때 그렸던 그림들을 한 군데 모아가지고 그 과거를 회상하고 되돌아보는 그런 의미로 한국화만 모아서 여기에 전시를 했습니다. 한국화는 서양화와 달리 평면적이고 입체감이나 양감이나 질감 원근감 등이 없는 평면적인 그런 작품입니다. 먹의 농담과 갈필로 거칠거칠한 느낌을 나타내는 그런 표현 기법을 이용해가지고 여기 담장이 그림을 그렸는데 이 담장이는 시골 안좌 섬에 실제로 있던 담쟁이 넝쿨과 몇 개 남은 이파리를 소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점은 맥을 이어가는 그 마을의 전설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아가지고 열심히 그렸던 그런 작품이고 또 여기에 있는 이 문주란은 제가 문주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제주도에 문주란 자생지가 있습니다. 토끼섬이라는 그 섬인데 거기에 가서 제가 문주란을 봤을 적에 마침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광경과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멍울이 있는 그런 모습 그다음에 꽃이 져서 열매가 맺힌 이런 이 세 가지 모습이 한 군데 있어가지고 그때 감명을 받아가지고 그렸던 그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수묵화, 수묵 담채화 그다음에 수묵 채색화 그리고 갈필을 이용한 수묵 추상화 이런 여러 가지 기법이 여기에 있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하실 때 참고로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오늘 또 이렇게 오시는 관람객분들에게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는 말씀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맹범호 작가: 20세기에 그렸던 작품을 21세기에 한 군데 모아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를 생각하시면서 이 작품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행자: 이번엔 평생교육원 갤러리현으로 자리를 이동해 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가톨릭사진가회 김영식 회장님의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회장님과 이야기 나눠보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가톨릭사진가회 김영식(안셀모) 회장: 안녕하세요. 광주대교구 사진가회 회장 김영식 안셀모입니다.

진행자: 현재 갤러리현에서 회장님의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주제로 몇 점의 사진이 전시돼 있는 거죠?

가톨릭사진가회 김영식(안셀모) 회장: 바람 바다라는 주제로 15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러면 사진 작품 소개와 간단한 설명 하나씩 짚어볼까요? 우선 어떤 사진 소개해 주시겠어요?

가톨릭사진가회 김영식(안셀모) 회장: 이건 제부도라고 화성에 가면 있거든요. 제가 등대를 좀 찍고 다녀요. 그런데 그중에서 하나를 좀 마음에 드는 거 골라봤습니다. 이것은 지금 해운대입니다. 해운대 저 끝에 가면은 식당가에 가다 보니까 밥 먹으러 가다 보니까 이게 지금 등대가 참 이쁘더라고요. 저녁이라 배들도 없고 그래서 찍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거제도입니다. 거제도에 저희 집사람 칠순 때 가족 여행 가가지고 아침에 제가 카메라 들고 나와서 이게 조형물이거든요. 조형물에다가 지금 일출 뜨는 것을 한번 넣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사진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지금 화성에 궁평항일 겁니다. 아마 궁평항에서 지금 눈이 올 때 제가 찍어봤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번 초대전 전시 일정과 사진가회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가톨릭사진가회 김영식(안셀모) 회장: 2023년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합니다. 이 초대전을 통해 자기의 바람과 또 옛날 바닷가에서 멋진 추억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올해 한 해 못 해 본 사진 봉사활동 내년에는 사진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지게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진행자: 가을이 더욱 짙어지는 요즘 10월 28일 토요일에 개막하는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에 앞서 눈과 마음을 울리는 미술전 그리고 사진전을 관람하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광주 가톨릭 평생교육원에서 제6회 비움 나눔 페스티벌 미술 전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10-24 09:58:05     최종수정일 : 2023-10-24 1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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