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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원 23주년' 바오로일터, 18일 2023년 감사의 날 행사 '성료'

김소언 | 2023/10/18 20:2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샬트르성바오로 수녀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바오로일터는 오늘(18일)오후 5시 시설 운영에 도움을 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보호자 등 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23년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오로일터 개원 23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바오로일터 박소현 원장수녀를 비롯해 샬트르성바오로 수녀회 소속 수도자, 시설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18일 오후 5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바오로일터에서 '2023년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초대가수 주권기씨의 흥겨운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격려사, 근로장애인의 감사인사, 올해 바오로일터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청, 후원자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박 원장수녀는 환영사를 통해 "바오로일터가 개원 23주년을 맞은 가운데 바오로일터 역사 안에서 함께해주신 하느님과 시설 이용인, 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희생의 선물들이 바오로일터가 한결같이 걸어올 수 있었던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바오로일터 박소현 원장수녀가 '2023년 감사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했다.

이어, "바오로일터에서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함께 꿈꾸는 행복한 일터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돕는다'라는 3가지의 약속을 외친다"며 "이같은 약속처럼 우리 모두가 바오로일터 주인공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강점을 키우고,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배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오로일터 이정규 운영위원장은 "일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중요한 재능들을 펼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는 우리의 재능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이 넉넉해지고 따뜻해지기 때문이다"며 "일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바오로일터 근로장애인을 대표해 이승주씨가 '2023년 감사의 날' 행사에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환영사와 격려사가 이어진 뒤, 바오로일터 근로장애인을 대표해 이승주씨가 "바오로일터에서는 넓은 작업장에서 쾌적하게 일할 수 있고, 편안한 식당에서 밥 먹고 휴게공간에서 쉴 수 있어서 참 좋다"며 "이렇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오로일터 '2023년 감사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바오로일터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행사는 올해 바오로일터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청과 바오로일터 후원자 감사패 전달, 마침기도 순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바오로일터는 샬트르성바오로 수녀회, 사회복지법인 백선사회봉사원이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재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재활과 관련된 서비스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통합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10-18 20:17:16     최종수정일 : 2023-10-18 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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