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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 13~17일까지 일본서 개최...''한일탈핵연대활동 방안 모색''

김선균 | 2023/10/17 20:1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탄소중립을 목표로 녹색 에너지 전환을 앞세우며 핵발전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정부의 움직임 속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가 오늘(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립니다.

이번 한일탈핵평화순례에는 일본 최초 핵발전소 설립지역이자 13개의 원전과 몬주, 즉 냉각 고속로가 있는 원전밀집지역인 후쿠이 일대를 방문합니다.

한국에서는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박현동 아빠스를 비롯해 총무 양기석 신부, 각 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단과 탈핵활동가, 기자 등 16명이 참가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한일탈핵평화순례가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사진제공=cbck>

또, 일본에서는 에드가 가쿠탄 일본 정평협 담당주교와 탈핵소위 미츠노부 이치로(光延一郎)신부를 포함한 정평협 회원들과 전문가, 수도자 등 20명이 함께합니다.

특히, 나고야 교구장이자 일본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인 마쓰우라 고로(松浦悟郎)주교가 탈핵순례 참가자들을 맞아한 뒤 나고야 누노이케 주교좌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순례단은 오늘(13일)나고야에서 1차 간담회를 가진 뒤 후쿠이로 이동해 쓰루가, 다카하마, 미하마, 오오이 원전과 폐로작업을 시작한 몬주를 방문하고 오바마시에 있는 오래된 사찰인 묘츠지(明通寺)를 방문해 40년 이상 원전 건설에 맞서 싸우고 있는 나카지마 테츠엔(中嶌哲演)주지를 만나 지역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한편, 후쿠이 일대를 둘러본 뒤 순례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고 후 재부흥을 내세우고 있는 후쿠시마와 오나가와 핵발전소 지역을 방문할 에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10-13 08:23:09     최종수정일 : 2023-10-17 2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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