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유관영 수습기자 =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노숙인돌봄사업단은 주거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어제(9일) 광주시 서구에 있는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담벼락 주변과 골목길 일대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사업단이 봉사활동을 펼친 곳은 어르신이 건강 악화로 몇 년 동안 쓰레기를 혼자 버리지 못해 쓰레기가 쌓인 곳으로 관할 성당과 행정복지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2시간에 걸쳐 폐지와 재활용품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특히, 사업단은 그동안 어르신이 모아놓은 폐지와 재활용품을 수거업체에 판매한 뒤 발생한 수익금을 모두 어르신에게 전달했습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인 이봉문 신부는 "앞으로도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집안 내부 폐기물 처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소속 노숙인돌봄사업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리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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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5-10 11:39:04 최종수정일 : 2024-05-10 14: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