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가 연임됐습니다.
주교회의는 오늘(12일)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주교회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열린 추계 정기총회를 통해 선임된 의장단과 주요 안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주교회의 의장직을 맡아온 이 주교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3년 동안 주교회의를 이끌게 됩니다.
또, 부의장은 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 서기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각각 선출됐습니다.
주교회의는 이번 총회에서 故김수환 추기경의 시복을 서울대교구에서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가 마련한 '혼인교리서'와 주교회의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한국가톨릭 학교 교육사'도 각각 승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를 오는 12월 11일 오후 4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는 의장단인 주교회의 서기와 함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주교회의 엠마오연수원 담당 주교를 맡게 됐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10-12 15:08:38 최종수정일 : 2023-10-12 15: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