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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6월 14일 (목) 인류의 다양성-레비 스트로스 '인류학 강의 1'
첨부파일1 천세진시인2.jpg(485487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6/14 17:59






06월 14일(목) 방송분입니다.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
-레비 스트로스 '인류학 강의 1'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1908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2009년 101세로 세상을 떠난 탁월한 인류학자 중 한 분입니다.
1946년 발표한 <친족의 기본구조>와 1955년 발표한 <슬픈 열대>라는 저작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구조주의를 인류학에 접목하여, 문화체계를 이루는 여러 요소들의 구조적 관계를 통해
각 문명사회를 이해하는 시각을 창안함으로써 인류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킨 인류학자입니다.
문화체계를 이루는 요소들의 구조적 관계라는 말과 구조주의라는 말이 상당히 어렵게 들리실 텐데,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인구가 수십 명에 불과한 인도네시아의 어느 원주민 사회와
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서울이라는 문명 공간을 비교한다고 칠 때 우리는 두 문명 공간이
아주 현격한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도저히 비교하기 어려운 문명사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문명사회를 이룬 아주 기본적인 문화적 요소들, 이를 테면 가족관계, 사회적 계급,
어른과 아이를 대하는 문화와 결혼제도, 남녀의 서로 다른 역할에 대한 인식 등
보통의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구조적 관계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작성일 : 2018-06-14 17:59:45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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