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6일(수)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
-“니체와의 만남”
영암본당 김권일 신부님과 도덕경을 통해 비움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130여 년 전에 니체가 ‘신의 죽음’을 선언했습니다.
신이 죽었다는 니체의 말은 우리 삶의 모든 토대가 사라져버리고,
우리가 믿고 의지했던 중심도 사라져버리고
우리가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준 시야도 사라져 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니체는 이러한 시대를 허무주의가 감도는 시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허무주의 시대는 아무 것도 의지할 것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내 스스로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신이 죽었다는 니체의 말은, 여러분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고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해 가는 예술가가 되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니체와의 만남을 통해 나는 과연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이 말하는 대로 따라만 가는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성찰해봅니다.
(방송 내용 중..)
사진 1> 프리드리히 니체
사진 2> 자기 자신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라
작성일 : 2019-11-06 15:21:1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