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1/23 15:50
01월 23일 (수)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
- 나를 비우고 너를 섬기는 삶, 영암본당 김권일 신부님과 도덕경을 통해 비움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없이 계신 하느님과 없이 있는 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 하느님의 있음은 ‘텅 빈 있음’입니다. 때문에 하느님의 존재는 ‘있음이 없이’ 존재하는, 즉 ‘없이 있음’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은 ‘없이 계신 분’이고, 우리는 ‘덜 없는 인간’입니다.
도덕경은 자신의 욕망과 생각을 덜어내고 덜어내어 도와 합일해 도의 작용에 순응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칩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도 이렇게 주장합니다.
‘아는 것, 바라는 것, 가지고 있는 것, 이 세 가지 것들을 비워내어
어디에도 얽매임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자신의 내면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9-01-23 15:50:0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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