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7일(수)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
-"도에 이르는 길에서 만난 생각: 왜 우리는 비워야 하는가?"(4)
영암본당 김권일 신부님과 도덕경을 통해 비움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쓸모 있는 사람이란, 관점에 따라 달리 말할 수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에 갇혀있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세상과 타인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쓸모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욕심으로부터 벗어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생각이나 지식, 닫힌 생각이나 지식에서도 벗어나 있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비어 있고 여유가 있어야합니다.
마음이 비어있어야 나와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비어있고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타인의 얼굴이 나에게 보이고
타인의 고통과 하소연이 내 귀에 들릴 수 있고 측은지심이 작동되어 자비의 손길을 내밀게 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9-04-17 15:16:3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