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04일(수)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
사진 1> 빅토르 위고
사진 2> 깨지기 쉬운 유리잔
-“유리처럼 쉽게 깨질 수 있는 생각을 지녀라”
영암본당 김권일 신부님과 도덕경을 통해 비움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신을 제외하고, 세상에는 절대적이고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시공간의 한계 속에 놓여 있으며 모든 것은 변화의 흐름 안에 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지식이나 생각의 틀 역시 한계와 변화의 흐름 안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볼 때 영원할 것 같은 생각이나 지식도
세월이 흐르면 낡은 것이 되고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전부인 것처럼 처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변화와 새로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은 언제든지 놓아버리고 깨뜨릴 수 있어야 합니다.
돌 같이 굳은 마음과 생각을 버리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과 생각을 지녀야 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9-09-04 15:13:18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