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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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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7월 23일(목) 산수동본당 김기수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7/23 07:56





07월 23일(목) 오늘의 강론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생각해봅니다.
돌과 가시덤불로 덮여있는 땅에서는 씨가 자랄 수 없고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농부는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일구기만 하면 좋은 땅이 될 것이기에,
희망을 가지고 씨를 뿌립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모든 땅에 씨를 뿌리는 농부라도,
땅이 아닌 곳에는 결코 씨를 뿌리지 않습니다.
호수나 바다, 너무나 척박한 사막과 같은 곳에는 씨를 뿌리지 않습니다.
어느 땅에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생명력 넘치는 씨앗도
땅이 아닌 곳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숨겨놓습니다.
...
비유 말씀 안에서 농사가 불가능한 곳이 있는 것처럼,
하느님을 배척하거나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일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례를 받아 살아간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은총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말씀 함께 묵상하면서, 비유 말씀으로 하늘나라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7-23 07:56:23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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