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6일(목) 오늘의 강론
-우리가 드리는 ‘미사’나 ‘기도’나 혹은 ‘희생이나 헌신’,
또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질 때도,
때로는 멍에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가 드리는 이 미사가, 언젠가 드렸던 그 기도가,
그 헌신과 지켜야할 것들이 우리가 진정 잘 달릴 수 있게끔,
잘 살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는 걸요.
그저 살아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방향과 흐트러진 것들을 올바로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모래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그래서 오늘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 28-30)
오늘 우리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우리를 진정 잘 살도록 마련해주신 그분의 멍에와 짐들을 성찰하고,
그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 그런 은총을 함께 청하도록 합시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7-16 07:53:4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