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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6월 19일(금) 옥과본당 이준한 신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6/19 08:06





06월 19일 (금) 오늘의 강론


-멍에. 힘겨운 일. 좋아하지 않지만 멍에 없는 삶은 없습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지워준 것일 수도 있으며,
가족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겨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멍에를 메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멍에는 대부분 무거운 짐 같은 것입니다.

‘복된 멍에의 기쁨’을 되찾으려면 예수님의 온유함과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온유함’, 그것은 무엇인가요?
부드러움, 유연한 사고, 열린 마음, 관대한 태도, 다양한 가능성을 헤아릴 줄 아는 눈,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보고 이해할 줄 아는 태도, 사랑과 친절함으로 받아들임을 말합니다.

나에게 온유함과 겸손함이 있다면 예수님의 멍에는 편하고 그분의 짐은 가벼울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얽어매고 무거운 잣대로 판단하고
타인들에게도 그와 같은 잣대로 재고 몰아갈 때,
매순간 쏟아지고 있는 하느님의 은총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얽매어 놓고 있는 무거운 짐을 벗어놓고 자유로워지는 것.
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는 것.
그것이 초대받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요 믿음으로 받는 은혜입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6-19 08:06:1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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