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3/22 07:48
03월 22일 (금)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에 나오는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를 읽을 때마다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 수는 없다며 부정을 하다가도, 우리가 걸어온 역사를 돌이켜볼 때,
지금 이 순간에도 자행되고 있는 가슴 아픈 일들을 볼 때, 잔인한 현실에 아픈 마음을 다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인간은 한없이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환경도 조건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나'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으로 지으셨으니,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비록 숱한 죄에 넘어질 수박에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라 하더라도,
우리 인간이 제자리에 돌아올 것을 끝까지 기다려주시는 그분의 간절한 마음.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9-03-22 07:48:53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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