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2/21 08:46
02월 21일 (목) 오늘의 강론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한 번에 대답하고 종결되는 질문이 아닙니다.
내 삶의 모든 순간에 있어서 나에 대하여 지니고 계신 그분의 뜻을 언제나 먼저 물어야 합니다.
그분을 설득하는 시간이 기도가 아니라 내가 그분께 장악당한 존재임에 승복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뜻과 하느님의 소리에 먼저 자리를 내어드릴 줄 아는 사람, 입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벌어지는 하느님의 뜻에 이내 몸이 부복할 때 비로소 진짜 기도가 시작되는 법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다시금 우리들에게 물으십니다.
진정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묵상해보는 복된 날 되셨으면 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19-02-21 08:46:08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