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목) 오늘의 강론
예수님께서는 무시무시한 종말에 관한 묘사를
공관복음의 여러 부분에 걸쳐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암울한 미래에 대해
말씀하시면서도 그러한 일들에 앞서 표징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항상 깨어있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비교적 상세한 묘사와 구체적 표현을 통해
그 누구도 감히 꺼낼 수 없는 이야기를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알려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단순히 미래를 내다보고 그저 수동적으로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때의 표징들을 잘 포착하고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당신께서 보내주시는 표징들을 보고 대응해나가면서
도리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때의 표징은 당신의 세상 오심을 통해
드러났기 때문에 구원의 때는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눈을 제대로 장착하고 있는지, 우리 앞에 다가온
구원의 때를 잘 보내고 있는지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11-10 07:48:56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